[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하늬가 60억 세금 탈루설에 이어 부동산 매입 자금 출처 의혹에 휩싸였다.

이하늬 개인 법인은 지난 2017년 서울시 한남동에 위치한 대지 면적 332㎡(약 100평), 지상 2층 규모 건물을 65억5000만 원에 매입했다.

당시 법인은 자본금 1000만 원에 설립는데, 추가 자본금 납입 없이 거액의 부동산을 매수했다는 점에서 거래 대금 출처 의혹이 제기됐다. 등기부등본에서도 2017년 부동산 취득 당시 이를 담보로 대출 받은 기록은 없었다.

해당 건물은 2018년 3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호프프로젝트 법인 주소였으며 현재는 음식점이 운영 중이다. 현재 해당 건물의 실거래가는 약 100억 원대로 추정된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 2015년 10월 '주식회사 하늬'라는 법인을 설립 후 2018년 1월 '주식회사 이례윤'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로 사명을 변경했고 이하늬는 2023년 1월까지 이 법인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를 맡았다. 현재는 남편이 대표직을 맡고 있고, 이하늬는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9월 이하늬와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해 소득세 등 6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

현재 이하늬는 넷플릭스 '애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애마'는 1980년대 초반 한국을 강타했던 영화 '애마부인' 탄생의 과정 속 여배우 희란과 주애의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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