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출전' PSG, 브레스트 3-0 완파…UCL 16강 청신호

입력2025년 02월 12일(수) 09:43 최종수정2025년 02월 20일(목) 03:39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강인이 후반 교체로 뛴 파리생제르맹(PSG 프랑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다가섰다.

PSG는 12일(한국시각) 프랑스 갱강의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브레스트(프랑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오는 20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두 골 차로만 패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PSG는 리그 페이즈에서 15위에 올라 18위 모나코와 PO에서 맞붙었다. 그리고 첫판에서 대승을 거두며 16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30분 바르콜라를 대신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PSG가 16강에 오르면 리그 페이즈 순위로 정해진 토너먼트에 따라 리버풀(잉글랜드) 혹은 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를 상대하게 된다.

PSG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1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따낸 PSG는 키커로 나선 비티냐가 골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PSG는 전반이 끝나기 전에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45분 우스만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까지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5분 데지레 두에가 득점을 올렸으나 앞선 상황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PSG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21분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터치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교체로 들어온 이강인은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전방으로 뛰어가는 아슈라프 하키미를 향한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에 저지되며 득점 찬스로 연결되진 못했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추가시간 5분을 포함 약 20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89%와 한 차례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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