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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가영 / 사진=SNS |
3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의 '깨알 뉴스' 코너에는 김가영이 목소리로 출연했다. 김가영은 해당 방송에서 최근 화제의 뉴스를 전달하는 코너를 맡고 있다.
DJ 테이는 김가영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코너가 끝난 후 "노래 듣고 가영 캐스터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청취자들은 '굿모닝FM 테이입니다' SNS와 게시판 등에 "목소리 안 나오게 해주길 바란다", "김가영 나오나. 그럼 라디오 듣기 싫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했다.
한편 故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당시 정확한 사망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달 27일 매일신문의 보도를 통해 동료 기상캐스터들로부터 직장 내 괴롬힘을 당했다는 고인의 유서 내용이 보도되며 그의 사망이 재조명됐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오보를 낸 뒤 고인의 잘못으로 뒤집어씌우거나, 정정을 요청하면 '후배가 감히 선배에게 지적한다'며 비난했다. 또한 같은 프리랜서임에도 고인을 가르쳐야 한다는 이유로 퇴근 시간이 지난 뒤 회사로 호출하거나 1시간~1시간 30분 이상 퇴근을 막았다.
또한 고인이 생전 tvN '유퀴즈' 제작진으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자 가해자가 "너 뭐 하는 거야?", "네가 유퀴즈 나가서 무슨 말 할 수 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족은 고인의 생전 전화 통화 내용,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증거로 가해자로 지목된 고인의 직장 동료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한 시민은 MBC와 직장 동료 등이 한 시민에 의해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피고발됐다.
현재 김가영이 출연 중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출연 여부를 두고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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