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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파견된 수구 대표팀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파리 삭티 수구 토너먼트(Pari Sakti Waterpolo Tournament) 대회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팀을 꺾고 우승했다고 3일 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8개 팀 중, 예선에서는 4전 4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4강에서 마주한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17대 4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대회 주최 측인 인도네시아의 파리 삭티 팀을 상대로 결승에서는 17-9라는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하며 결국 우승했다.
주장 권대용(경기도청)은 "이번 대회의 좋은 성과가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대회 출전을 통해 경험을 많이 쌓아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현 대표팀에 필요한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 김기우 지도자는 "전국체전 이후 준비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채 대회에 출전했는데, 선수들에게 필요한 자신감을 심어줄 기회였다"며 "수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서포트 해주신 정창훈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지 훈련 일정을 끝으로 2024시즌 국가대표 선수단은 귀국 후 해산하지만, 이후 각자 개인 정비 후 다음 달 12월에 예정된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통해 재정비될 2025시즌 대표팀에 재승선하여 2026년까지 단합력과 기술력을 끌어올려 아이치-나고야에서는 반드시 입상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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