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중국 서남부 쓰촨성에서 진도 5.0 규모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중국 지진국은 14일 오후 1시 21분(현지시간)께 중국 쓰촨(四川)성 러산(樂山)시 진커우허(金口河)구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 깊이는 14km로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 등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중국 관영언론 신화망(新華網)은 전했다. 오후 2시 기준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으며 구체적인 지진 피해상황은 현재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0여채의 가옥이 무너지거나 심하게 파손됐고 금이 가는 등 영향을 받은 가옥은 1천여채에 달할 수 있다고 중국신문망은 전했다.

중국 서남부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곳과 가까워 대형 지진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앞서 쓰촨성에서는 2008년 5월 원촨(汶川)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9만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진주희 기자 ent1234@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