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 일부가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김 대표의 수첩 내용이 한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그 수첩에는 "문건 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 봐라"라는 내용이 포착됐다.

수첩에서의 K, Y에 대한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K는 김 대표 본인을, Y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가장 유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수첩 내용에 대해 연합뉴스는 "이준석, 손수조, 음종환 등이 모인 술자리에서 김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배후로 지목했다는 주장"이 가장 유력한 설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여권 핵심 관계자는 김 대표가 지인으로부터 메모에 적혀있는 4명을 포함해 새누리당 청년위원장까지 모두 5명이 술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음 행정관이 김 대표와 유 의원을 지목해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음 행정관은 이 전 위원 등과 술자리를 가진 것은 맞지만, 문건 유출의 배후로 두 사람을 지목한 적은 없다고 말했으며, 김 대표와 유 의원도 각각 보도 자료를 통해 황당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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