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종북 토크 콘서트라는 논란을 빚은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황선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황선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부장판사 측은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재범의 위험성 등을 보았을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황선은 지난해 11월 열린 토크 콘서트에 참여해 북한 체제를 미화하는 발언을 했다며 보수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던 검찰은 황 씨가 인터넷 방송에서 북한을 옹호하는 발언과 이적 표현물을 보관한 사실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공안당국은 "황 씨가 콘서트와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종북 세력을 양산해 사회에 혼란을 야기했다"며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 씨는 자신을 고발한 보수진영의 종북 몰이로 기획 수사가 진행됐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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