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들고 있는 수첩의 내용이 한 매체의 사진 기자 카메라에 촬영됐다.
김무성 대표 수첩의 해당 페이지 하단에는 '문건파동 배후는 K,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선 K와 Y라는 이니셜을 놓고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수첩 내용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문건 파문에 대해 '조작, 허위'라고 밝힌 것과 대조돼 앞으로의 파장이 예상된다.
이 내용 외에도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는 '실장'이라고 적힌 글 아래에 '정치적으로 묘한 시기여서 만나거나 전화통화 어렵다. 시간이 지난 후 연락하겠다'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수첩을 찍은 것은 옳지 못하다"며 "내용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