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담배값이 인상되면서 롤링타바코가 눈길을 끌고 있다.

롤링 타바코랑 연초와 담뱃종이· 필터를 직접 구입해 제조해 피는 담배를 일컫는다. 완제품으로 나오는 담배와 달리, 매장에서는 연초와 담뱃종이· 필터가 각각 출시 된다.

흡연자가 직접 담배를 말아 피울 수 있는 '롤링 타바코'의 준비물은 롤러· 필터· 연초· 담뱃종이다.

우선 준비된 롤러 위에 필터 한 개와 적당량의 연초를 올려 놓는다. 이후 롤러를 닫은 뒤, 2바퀴 정도 돌려 '롤링' 해준다. 담뱃 종이를 한장 뽑아 접힌 방향이 안쪽을 향하게 롤러에 끼어 넣는다. 접착면을 살짝 적셔 말아주면 '롤링 타바코'가 완성된다.

한편, '롤링 타바코'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서구권에서 10% 내외의 시장을 점유할 정도로 대중화 돼 있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대중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새해부터 기존 2500원 가량의 담뱃값이 4500원 가량으로 인상되면서 롤링타바코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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