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인근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난 가운데, 소말리아의 '내전 상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소말리아는 1960년 영국과 이탈리아로부터 독립했고, 1969년 군사쿠데타로 '시아드 배래' 대통령이 집권했다.

소말리아는 군사독재자 '시아드 배래' 정권이 1991년 무너지고,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후 군벌들간에 권력 싸움으로 여러 과도정부가 출범했다.

지난 2004년 11월 '유수프' 과도정부 임시 대통령이 취임했다. 그러나 쿠테타와 내전이 끊이지 않는 바람에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정부는 없다.

현재 수도 '모가다슈'는 UN이 지원하는 정부와 알카에다의 군대 '알사바' 사이의 전쟁으로 혼란 상태다. 약 140만 명의 난민들이 생겨났으며, 이는 소말리아 총 인구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이 주둔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국제공항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시민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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