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배우 고윤이 화제가 되면서 그의 아버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30대 때인 1980년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야당 시절 참모로 정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청와대 비서관, 내무부 차관을 거쳐 1996년부터 내리 5선에 성공했다. 이어 김무성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지내다가, 박 대통령 취임 뒤 친박 핵심에서 밀려났다.

지난해 7월 14일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되면서 세간에 화제가 됐다. 당시 '비박'의 대표로 꼽혔던 그는 '친박의 좌장'인 서청원 의원을 1만표로 따돌리면서 압승을 거뒀다.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 대표로 선임되면서 청와대에 '할 말은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지난달 31일 당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아들 고윤이 출연한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을 관람했다.

김무성 아들 고윤은 '국제시장' 초반부 흥남철수 장면에서 미군 장군에게 피난만 수송을 호소하는 통역관을 맡았다. 당시 통역관은 실존인물 고(故) 현봉학 박사로 알려져 있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버지의 삶을 통해 현재를 재조명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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