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된 해외 파견 국내 의료진 한 명이 3일 1차 채혈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맡고 있는 독일 베를린 소재 샤리테 전문병원 측은 1차 혈액 검사 결과에서 현재까지는 발열 등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발열 등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증상은 6∼10일간을 지나야 정밀하게 관찰된다. 이 때문에 독일 의료진은 추후 환자의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국내 의료진 한명은 왼손 장갑이 찢어지며 주삿바늘에 손가락이 닿았다. 그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의심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독일로 긴급 후송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의심 국내의료진, 걱정 안 해도 되는 건가" "에볼라 의심 국내의료진, 결과 기다리느라 살 떨리겠다" "에볼라 의심 국내의료진, 감염 제발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용준 기자 zelra@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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