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첸코 2골 2도움' 서울, 린가드 없이 5-1 대승…전북, 0-2로 첫 승 실패

입력2024년 04월 03일(수) 21:34 최종수정2024년 04월 03일(수) 21:37
일류첸코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일류첸코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FC서울은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2승 2무 1패(승점 8점)로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천은 3승 2패(승점 9점)로 2위를 유지했다.

일류첸코는 2골 2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임상협도 1골 1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서울이 먼저 힘을 냈다. 전반 16분 문전에서 등을 지고 공을 잡은 일류첸코가 조영욱에게 공을 밀어줬다. 조영욱은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김천의 골문을 갈랐다.

조영욱은 2023년 김천 상무에서 뛰었지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로 조기 전역했다. 이 골은 조영욱의 서울 복귀골이 됐다. 전 소속팀에 대한 예의인지 조영욱은 세레머니 없이 조용히 골을 자축했다.

서울이 훌륭한 압박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34분 서울이 상대 진영에서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따냈다. 임상협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일류첸코가 쇄도하며 골을 만들었다.

5분 뒤 일류첸코는 멀티골을 신고했다. 전반 39분 빈공간에 절묘하게 올라온 골킥을 기성용이 잡아 골문으로 치고 들어갔다. 기성용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일류첸코는 다시 한번 쇄도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김천 수비 발에 크로스가 걸렸지만 일류첸코에게 향하는 공을 막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임상협이 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4-0까지 벌렸다. 일류첸코가 골을 넣은 줄 알았지만, 임상협이 찬 공이 일류첸코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며 골대를 파고들었다. 앞서 임상협에게 패스를 한 일류첸코는 도움을 기록했다.

김천도 후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김민준이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박동진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5-1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 동안 서울은 점수를 지키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전북 현대는 시즌 첫 승 사냥을 노렸지만 제주 유나이티드에게 덜미를 잡혔다.

전북은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패했다.

제주는 2승 1무 2패(승점 7점)로 6위를 기록했다. 전북은 3무 2패(승점 3점) 12위를 유지했다.

제주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9분 헤이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여홍규가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득점을 만들었다. 2002년생 여홍규는 이번 골로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쉬지 않고 제주를 밀어붙였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을 드러냈고,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진성욱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인천은 2승 2무 1패(승점 8점)로 5위가 됐다. 광주는 2승 3패(승점 6점)로 7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전반 32분 박승호, 후반 4분 무고사가 득점을 올리며 인천이 앞서나갔다. 광주는 후반 21분 가브리엘, 후반 32분 이희균이 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여기서 후반 추가시간 제르소의 극장골이 나오며 인천이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강원FC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강원은 1승 3무 1패(승점 6점)로 8위, 대구는 1승 1무 3패(승점 4점) 11위를 기록했다.

전반 13분 윤석영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9분과 후반 추가시간 이상헌이 멀티골을 신고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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