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올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400만 명을 돌파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9일 오후 5시 30분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1400만명째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환영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세계 22위였던 한국의 외국인 관광객 규모는 20위권 이내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400만 명 돌파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엔화 약세 등 관광산업의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의 급증이 큰 몫을 했다. 올해 유커는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610만 명에 달해 총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였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애 기자 misskim3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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