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한소희가 동료 류준열과의 환승연애설을 적극 해명했으나, 결국 관련 내용들을 삭제했다.

17일 기준 한소희의 개인 블로그에 게재됐던 모든 글들이 삭제됐다.

앞서 한소희는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첫번째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며 류준열과 열애설을 인정했다.

다만 일각에서 불거진 환승연애설과 관련해선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 사진전을 통해 만난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관람을 목적으로 간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인사차 들리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한소희는 "두번째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였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라고 들은 바가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 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남의 결별 시기를 님이 왜 나서서 밝히냐"고 묻자 한소희는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작년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로 지난해 6월엔 류준열과 전 연인 혜리의 결별설이 보도된 사실이 없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지난해 11월 보도됐고, 양 측 모두 이를 인정했다.

특히 한소희는 류준열과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 혜리가 "재밌네"라는 SNS 글을 게재하자 본인 역시 "저도 재밌다"고 응수하며 논란이 됐다.

이와 더불어 누리꾼들의 댓글에 직접 답글을 남기며 적극적으로 환승연애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던 한소희는 가중되는 논란을 의식한 듯, 현재 블로그 내 모든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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