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 및 합동수사반의 중간조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부터 10달 동안 '스포츠 4대악'인 조직 사유화와 승부조작· 성폭력· 입시비리 등을 근절하기 위해, 검·경 합동수사단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접수된 신고를 종목별로 보면 태권도가 27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 만큼 태권도는 최근 승부조작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표적인 종목이다.

축구는 25건· 야구는 24건이 신고된 바 있다. 이어 복싱 18건· 빙상 16건· 펜싱 13건· 궁도 12건· 씨름 12건· 승마 10건 등이 신고됐다.

특히 경기단체 조직의 사유화와 관련된 신고가 전체 269건 중 113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단체의 수장이 조직을 사유화하고 전횡을 일삼는 것에 대한 불만과 신고가 상당히 많은 것이다.

이어 횡령이 포함된 기타유형은 104건으로, 승부조작은 32건이 접수됐다. 폭력과 성폭력 신고는 15건, 입시비리는 5건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4대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포츠 4대악, 비리는 사라져야 한다" "스포츠 4대악, 모두 근절해야 한다" "스포츠 4대악, 비리가 이렇게 많았다니" "스포츠 4대악, 태권도가 문제구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