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실종된 에어아시아 항공기의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이 탑승객 가족 지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수라바야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열고 "당장은 사고원인 파악보다는 수색작업과 탑승객 가족들 지원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 페르난데스 회장은 "현시점에서는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른다. 섣부른 추측은 하지 말자"고 전했다.
　
실종 당일 수색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3월 남인도양에 추락해 잔해조차 찾지 못한 말레이시아 항공 보잉 777-200 여객기 사고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 발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28일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는 오전 5시35분 쯤(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8시30분 쯤 싱가포르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42분 만에 교신이 끊겼다.

교신 단절 당시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영공인 자바해 상공을 비행 중이었다. 여객기에는 한국인 선교사 박성범 씨 가족 3명을 포함한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162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에어아시아 여객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어아이사 여객기, 제발 모두 무사하기를" "에어아시아 여객기, 희망을 버리지 말자" "에어아시아 여객기, 도대체 무슨일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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