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인간의 감정에 반응하는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기술 발달로 로봇은 사람의 말을 따라하거나 움직이는 것을 넘어서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일까지 가능해졌다. 로봇은 입력만 되면 언어의 장벽에서 인간보다 훨씬 자유로우며, 때론 심리치료사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심리치료사 로봇 사라센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치유해준다. 아이가 로봇과 놀이를 한다고 생각하는 동안, 사라센은 아이의 모든 행동을 카메라로 찍고 분석한다.

또 로봇 페퍼는 손과 머리 등에 있는 센서를 이용해 사람의 감정을 읽고 대화할 수 있다. '지보' 로봇의 경우 가족들의 약속을 기억해 알려주는 등 일상을 돌봐준다. 거기에 아이들을 위해 동화를 읽어주고 특별한 기념일에는 사진도 찍어준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령화,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면서 사람과 공존하는 로봇의 필요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공상과학이 현실로 됐네"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나도 하나 가지고 싶다"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아직은 비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주희 기자 ent1234@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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