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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위 정책국은 지난 27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오바마는 항상 언행에 신중치 못하고 밀림의 원숭이처럼 행동한다"며 "자신에 대한 테러를 소재로 만든 영화를 본다면 지금처럼 표현의 자유를 떠들며 환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화 '인터뷰'는 국가수반에 대한 명예훼손을 금지한 국제법에 반하는 불순반동 영화이며, 반테러를 주장하는 미국이 특정 국가에 대한 테러를 선동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뿐만 아니라 앞서 지난 5월에도 오바마 대통령을 '잡종', '광대', '원숭이' 등 인종차별적 표현을 동원해 비하했으며 당시 미 정부는 "추하고 무례하며 역겹다"고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이와같은 북한의 태도에 미국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은 구체적인 공식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진주희 기자 ent1234@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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