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 남편상 후 애통한 심경 "오빠 없는 결혼기념일 맞아" [전문]

입력2024년 02월 29일(목) 07:49 최종수정2024년 02월 29일(목) 07:50
사강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사강 SN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사강(본명 홍유진)이 남편상 후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강은 28일 자신의 SNS에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라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사강은 "49일 동안 난 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 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쁜 날 투성이라 더 마음이 찢어졌지만 의지할 수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있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강은 "그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지만 쓰러진 오빠를 발견해 주시고 응급차를 불러주신 분들 쉬지 않고 애써주신 응급대원 분들 병원 의료진분들 감사하단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도 못했다. 이 글을 못 보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빠 가는 길 외롭지 않게 와주신 모든 분들 지금도 넘치게 걱정해 주는 친구들 많은 분들 진짜 넘 감사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강은 남편 故 신세호 씨의 납골당을 공개하며 "오빠답게 꾸며주고 왔다. 누가 와도 웃다 갈 수 있게.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 지기 친구"라고 애틋함을 전했다.

사강은 "거기선 아프지 말라"며 "딸들 여기선 내가 지킬게. 거기에선 오빠가 지켜줘"라고 덧붙였다.

앞서 사강은 지난 2007년 故 신세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남편상 비보를 전했다.

이하 사강 SNS 글 전문.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
49일 동안 난..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
기쁜날 투성이라 더 마음이 찢어졌지만
의지할 수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있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그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지만
쓰러진 오빠를 발견해 주시고 응급차를 불러주신 분들 쉬지 않고 애써주신 응급대원 분들 병원 의료진분들 감사하단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도 못했다..
이 글을 못 보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빠 가는 길 외롭지 않게 와주신 모든 분들
지금도 넘치게 걱정해주는 친구들…많은분들..
진짜 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밥 잘먹고 건강한 방식으로 잘 이겨낼게요.

오빠답게 꾸며주고 왔다..
누가 와도 웃다 갈 수 있게…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 지기 친구… 거기선 아프지 마라!!
우리 소흔이.. 채흔이
여기선 내가 지킬게 거기에선 오빠가 지켜줘!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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