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크리스마스날 저녁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20대 남성이 지나가던 경찰 순찰차에 걸려 현장에서 체포됐다.

2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25일 여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도강간미수)로 김모(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4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원룸 주차장에서 A(43·여)씨를 위협, 반지 등 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협해 근처 모텔로 끌고 가던 김 씨는 주변을 지나던 순찰차를 본 A 씨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자 현장에서 달아났다.

한편 달아나던 김씨는 500ｍ가량 추격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진주희 기자 ent1234@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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