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진영 기자]'하트투하트' 주인공들의 4인4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 측은 26일 주인공들의 4인4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어디에도 없던 독특한 캐릭터들의 향연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최강희는 "빨간 것도 치료가 되나요?"라는 대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내밀고 있다. 꾸밈없는 수수한 옷차림과 잔뜩 움츠린 포즈가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을 지닌 '차홍도' 캐릭터를 잘 드러내고 있다.

천정명은 잘나가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 역으로 국민 닥터다운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환자 강박증 의사'라는 짧은 캐릭터 소개가 극중 어떤 상황들을 야기 시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선한 눈웃음을 짓고 있는 이재윤의 캐릭터 포스터도 독특하다. "저 3대 독자인데 결혼 하실래요?"라는 문구를 들고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맞은편에는 안면홍조로 늘 헬멧을 쓰고 다니는 '차홍도'의 모습이 비춰져 삼각 러브라인을 암시하고 있다.

안소희는 팔방미인 엄친딸 '고세로'와 혼연일체가 된 깜찍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무랄 데 없는 고세로에게 유일하게 부족한 것이 딱 하나 있다면 바로 예술적 재능.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가 될거야!"라는 스케치북 속 그녀의 포부와 달리 '발연기 배우 지망생'이라는 캐릭터 소개가 대조를 이뤄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tvN '하트투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다.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감독이 tvN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내년 1월 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강진영 기자 kangjin02@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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