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나이지리아 소녀가 자살 폭탄 테러에 연루된 가운데, 이를 강요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주목받고 있다.

보코하람은 2001년 결성된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이다.

'보코'는 나이지리아 하우사족의 언어로 서양식 비 이슬람 교육을 의미하고, '하람'은 아랍어로 죄라는 의미다. 이를 합치면 보코 하람은 '서양 교육은 죄악'이라는 뜻이다.

보코하람은 서구 문명뿐만 아니라, 생물학· 물리학· 우주학 등을 포함한 모든 과학을 부정한다. 특히 그들은 생물 진화을 중심으로 한 '다윈주의'를 가장 혐오한다.

앞서 이들은 서구식 교육을 죄악시해 나이지리아 북부 일대에서 학교 등지를 주로 공격해왔다.

한편, 최근 AFP 통신 등 외신들은 몸에 폭발물을 두른 채 체포된 14살 나이지리아 소녀가 부모의 지시로 자살공격에 자원한 사실을 고백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소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지리아 소녀, 정말 무섭다" "나이지리아 소녀, 불쌍하다" "나이지리아 소녀, 분쟁은 사라져야 한다" "나이지리아 소녀, 인권을 보호해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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