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24일 크리스마스 이브가 다가온 가운데, 굴뚝에 들어오는 산타클로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산타클로스는 오늘날 터키에 해당하는 지역의 주교 성 니콜라우스에서 유래됐으며, 4세기경 한 자매를 도와주기 위해 굴뚝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4세기경, 터키에는 한 가난한 집에 세 자매가 살고 있었다. 그 집은 너무 가난해서 결혼을 하지 못했다. 평소 선행을 베풀던 성 니콜라우스는 세 자매를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아무도 모르게 금 주머니를 굴뚝으로 떨어뜨렸다.

떨어진 금덩이는 벽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들어갔다. 성 니콜라우스에게 금을 받은 세 자매는 그 돈으로 결혼을 했다. 이 이야기가 후세에 전해지자, 양말을 걸어놓는 풍습이 생겼다.

한편, 산타클로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 옷과 모자는 1931년, 미국의 음료회사 코라콜라의 홍보전략으로 탄생했다. 일각에서는 성 니콜라스 성인이 추기경이기 때문에 붉은 색을 입는다고 주장한다. 카톨릭에서 추기경은 붉은 색 옷을 입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리스마스 이브, 전혀 몰랐다" "크리스마스 이브, 신기하다" "크리스마스 이브, 양말에 떨어트리다니 귀엽다" "크리스마스 이브, 힘드시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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