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는 가운데, 산타클로스의 유래가 눈길을 끈다.

산타클로스의 기원은 오늘날 터키에 해당하는 지역의 주교 성 니콜라우스에서 유래됐다는 설화가 유력하다.

성 니콜라우스는 생전에 남몰래 선행을 많이 했다. 그가 죽자, 노르만족들이 그의 선행 이야기를 유럽으로 전파했다. 12세기 초 프랑스의 수녀들은 이를 기념하여 니콜라우스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17세기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이주한 네덜란드 사람들은 성 니콜라우스를 '산테 클라스'라고 불렀다. 이어 19세기경 크리스마스가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오늘날의 산타클로스가 탄생했다.

산타클로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 옷과 모자는 1931년, 미국의 음료회사 코라콜라의 홍보전략으로 탄생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성 니콜라스 성인이 추기경이기 때문에 붉은 색을 입는다고 주장한다. 카톨릭에서 추기경은 붉은 색 옷을 입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리스마스 이브, 전혀 몰랐다" "크리스마스 이브, 신기하다" "크리스마스 이브, 코카콜라라니" "크리스마스 이브, 만들어진 거였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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