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국내 처음으로 서울 공영택시가 도입될 예정이다.

2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가 공영택시 회사를 세워 개인택시 발급을 기다리는 법인택시 장기무사고자 320명을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미 25억 원의 관련예산을 편성했다.

법인회사 택시는 일정 금액의 사납금을 미리 정해두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시 월급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반면, 공영택시는 사납금 없이 서울시가 택시 수익 전체를 관리하고 대신 기사들에게 월급을 주는 '완전 월급제'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기사 월급은 사납금 없는 완전 월급제로 현행 200~210만원(사납급 제외) 수준에서 버스기사 월급 수준인 300만원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현재 법인택시회사는 일일 평균금액 13만~14만원의 사납금을 미리 정해두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월급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진주희 기자 ent1234@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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