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5승' 임희정, 팬들과 함께 백혈병 환아 위해 2500만 원 기부

입력2023년 12월 11일(월) 10:18 최종수정2023년 12월 11일(월) 10:18
사진=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LPGA 통산 5승의 임희정(23, 두산건설)이 팬들과 함께 3년 연속 선행에 나섰다.

임희정은 지난 8일 팬클럽 '예사'(임희정의 별명 '예쁜 사막여우'의 줄임말)와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2500만 원을 기부했다.

임희정과 그의 팬들은 동행 첫 해였던 2021년 2022만 원, 2022년에는 3000만 원을 기부했다. 팬클럽은 임희정이 대회에서 기록한 이글과 버디에 맞춰 '버디 기금'을 조성했고, 이 기금에 임희정이 사비를 더해 선행을 함께 해왔다. 올해도 팬들이 모은 1500만 원에 임희정이 1000만 원을 보탰다.

임희정은 지난해 4월 큰 교통사고를 겪었지만 6월에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저 타수 우승을 거두며 팬들에게 걱정과 감동을 선물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사고 후유증을 겪으며 프로 데뷔 후 가장 안 좋은 성적을 거뒀고, 시즌 중간 한 달 반 동안 투어를 쉬기도 했다. 다행히 다시 투어로 복귀한 뒤 준우승 1회, 톱10 7회 등을 기록하는 등 '투어 강자'의 모습으로 돌아와 팬들에게 내년을 기대하게 했다.

임희정은 "비록 올해 성적과 상금 모두 만족할 수 없지만,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로부터 큰 힘을 얻어 시즌 후반 조금이나마 기대에 보답할 수 있었다"며, "팬들로부터 받은 에너지와 마음을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환아들에게 전달하고자 3년 연속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팬클럽 '예사'의 매니저 최석환씨는 "아쉬운 성적에도 큰 금액의 후원을 결정한 것은 임희정 선수 본인의 강한 선행 의지이자 내년 성적에 대한 다짐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년에 더 큰 후원을 할 수 있도록 투어 강자 임희정에게 많은 힘을 불어넣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임희정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에 참가한 뒤 연말을 가족과 보내고 1월부터 다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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