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전무가 '땅콩 리턴' 반성문으로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르자 동양대교수 진중권도 그를 언급했다.

진중권은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조현민, 가족력이네요"라는 짧지만 강렬한 한 마디를 게재했다.

앞서 조현민 전무는 지난 17일 마케팅 부문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란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그 안에서 그는 "(수직적인) 조직문화 등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는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주장해 재차 논란을 일으켰다.

조 전무는 이어 자신이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것에 대해 "자격이 있느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면서도 "이유 없이 맡은 것은 아니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중권,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 말에 반박 잘 했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 말 듣고 답답했는데, 진중권 말 들으니 시원해"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 발언이 정말 정치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주희 기자 ent1234@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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