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여대생이 안면윤곽 수술을 받고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대학생 정(21·여)씨는 19일 서울 서초동의 A성형외과에서 '광대뼈 축소술'을 받은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지고 말았다.

A성형외과는 안면윤곽수술 및 양악수술 전문 병원으로 올해 9월 법무부로부터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의 집도의는 치과 전문의인 안모 씨로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광대뼈는 위턱 옆 부분에 있다는 점에서 아래턱부터 두개골 아래 위턱 부분을 전공한 치과전문의들이 광대뼈 축소술을 집도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한편, 경찰은 담당 의사를 불러 수술 과정에서의 과실이 있었는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22일 부검을 실시할 전망이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