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직구+수준급 슬라이더' KT, 김재윤 보상선수로 문용익 지명

입력2023년 11월 29일(수) 14:14 최종수정2023년 11월 29일(수) 14:15
문용익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위즈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의 빈자리를 우완 파이어볼러 문용익으로 메웠다.

KT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FA 계약을 체결한 김재윤의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문용익(28)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문용익은 청원고-세계사이버대를 졸업하고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9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문용익은 삼성에서 통산 75경기에 출전해 72.2이닝 동안 54 탈삼진 31 볼넷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2023년은 14경기에 출전해 4.15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KT는 문용익을 "최고 150km대의 직구와 수준급 슬라이더를 보유한 즉시 전력감 투수"라 평했다.

올해 문용익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7.1km로 10이닝 이상 투구한 삼성 투수 중 2번째로 빠르다.(1위 수아레즈 149.9km)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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