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블랙핑크 재계약 리스크…YG는 "협상 중" [ST이슈]

입력2023년 11월 15일(수) 10:59 최종수정2023년 11월 15일(수) 10:5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아직 미지수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시를 통해 다시금 "논의 중" 입장을 반복했다.

14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YG엔터테인먼트는 매출액 1440억 원, 영업이익 212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37% 상승했다.

'YG의 캐시카우' 블랙핑크가 활약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블랙핑크의 해외 투어로 공연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YG는 분기보고서에 아티스트 전속계약 현황(9월 30일 기준)을 공개하며 블랙핑크를 포함시켰다. 다만 각주를 통해 "공시기준일 현재 아티스트와의 전속계약은 재계약 건으로 협상 진행 중에 있으며, 최종 결과는 추후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안내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블랙핑크와 YG의 전속계약은 이미 지난 8월 만료됐다. 그러나 세 달이 지나도록 거취가 명확히 정리되지 않고 있다. 멤버 전원 이적설, 리사의 재계약 불발설, 제니 지수 리사 불발설, 제니 지수 1인 기획사 설립설, 로제의 미국 음반사 이적설 등 각종 설이 이어지고 있으나 YG는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증권가도 YG의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등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이기훈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는 재계약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되더라도 계약 형태에 따라 실적 전망의 변동성이 있다"며 "인적 리스크가 너무 오랫동안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블랙핑크 공백을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로 메울 수 있는지 여부"라며 "베이비몬스터 데뷔로 인한 단기 반등 가능성 외에는 현시점에서 YG가 갖는 투자 매력은 크지 않다"고 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로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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