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5실점 붕괴' 휴스턴, 텍사스 꺾고 ALCS 1-2로 추격

입력2023년 10월 19일(목) 11:43 최종수정2023년 10월 19일(목) 12:08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맥스 슈어저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3차전에 8-5로 첫 승을 챙겼다.

휴스턴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5.2이닝을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텍사스 선발투수 슈어저는 지난 9월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대원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그러나 기적적인 회복세와 특유의 승부욕으로 ALCS 엔트리 합류에 성공했다.

슈어저는 야심 차게 ALCS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슈어저는 올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고, 이날 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7승 7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올렸다.

슈어저는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지만 2회 사달이 났다. 슈어저는 몸에 맞는 공-볼넷-안타를 차례로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제레미 페냐를 2루 인필드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마틴 말도나도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첫 실점했다. 말도나도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휴스턴은 3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알투베는 슈어저의 94.6마일(152.2km/h) 하이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비거리 125.8m 대형 홈런을 만들었다.

5회 텍사스가 반격을 시도했다. 주자 없는 2사 상황 나다니엘 로우의 안타 이후 조시 영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휴스턴은 7회 2사 만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즈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지만, 텍사스는 다시 터진 로우의 안타와 영의 투런 홈런으로 7-4 스코어를 만들었다.

8회에도 양 팀은 서로 1점씩 올리며 3점 차를 유지했다.

9회 2사 1루에서 카일 터커가 2루타를 터트렸지만 1루 주자 알바레즈가 홈에서 횡사하며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휴스턴은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를 투입해 마지막 수비를 무실점으로 끝냈다.

휴스턴은 ALCS 첫 승을 올리며 텍사스의 포스트시즌 7연승을 끊었다.

양 팀은 20일 같은 곳에서 ALCS 4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