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전종목 입상' 한국 e스포츠, 종주국 위엄 보였다 [항저우 스토리]

입력2023년 10월 01일(일) 23:22 최종수정2023년 10월 01일(일) 23:22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e스포츠가 종주국의 위엄을 보였다. 전 종목 입상하며 국제 무대 최정상에 올랐다.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은 총 4개다. 'FC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V',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PUBG)'에서 아시아 최정상을 가렸다.

첫 메달은 축구 게임 'FC온라인'이었다. 한국 대표팀 곽준혁은 결승 진출전에서 태국의 파타나 삭 바라난에게 덜미를 잡혔으나 전체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박기영은 입상엔 실패했지만 4위를 기록하며 유망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FC온라인' 동메달로 한국은 e스포츠 종목 첫 메달을 신고했다.

이어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V'의 김관우은 '40대의 반란'을 일으켰다. 올해로 44세 김관우는 나이와 관계없이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그는 오랜 시간 이 게임을 즐겨오다 이번 대회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대회에서 대만의 샹여우린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가장 많은 관심과 인기를 누린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압도적인 실력 차를 보이며 e스포츠 두 번째 금메달을 차지헀다.

한국은 이상혁(페이커)를 필두로 미드 정지훈(쵸비), 탑 최우제(제우스), 정클 서진혁(카나비), 원딜 박재혁(룰러), 서폿 류민석(케리아)이 나섰다.

조별리그부터 상대와의 실력 차를 보이며 치고 나간 한국은 강적이자 숙적인 중국을 꺾은 뒤 결승에서 대만을 쓰러트리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는 첫 은메달 쾌거를 이뤘다.

기존 PC 배틀그라운드의 '배틀로얄' 형식이 아닌 4명으로 이뤄진 한 팀이 정해진 구역을 돌며 운전과 사격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점을 통과하는 형식으로 겨뤘다.

한국은 권덕수(비니), 김동현(티지), 김성현(스포르타), 박성철(파비안), 최영재(씨재)가 출전헀고, 결승 경기에서 50분 25초로 1위 중국(44분 36초)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한국은 e스포츠 종목에서 금 2개, 은, 동 1개씩을 손에 넣으며 전종목 입상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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