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광주, 제주를 제물로 창단 파이널A 노려

입력2023년 09월 27일(수) 11:13 최종수정2023년 09월 27일(수) 11:17
사진=광주FC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광주FC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10월 1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 달리던 광주는 전북현대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 점유율 69%, 전체 슈팅 17개(유효슈팅 6개)를 기록, K리그 최강팀 중 하나인 전북에게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실점을 허용하며 석패했다.

패배는 아쉽지만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번 제주전에서 승리하면 강원FC와의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파이널A에 진출하는 만큼 지난 2020시즌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에 이어 올 시즌도 새 역사를 쓰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다.

광주는 이번에도 강한 공격력으로 제주를 상대한다. 허율과 토마스 듀오의 호흡이 더 좋아지고 있으며, 엄지성과 아사니는 측면에서 파괴력 있는 돌파와 날카로운 킥으로 상대를 흔들고 있다. 양 측면 수비수 두현석과 이상기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중원의 핵 이순민이 경고 누적으로 제주전에 결장하지만 이강현이 부상에서 복귀해 그라운드를 누렸다. 또 '황금왼발' 이으뜸과 '테크니션' 신창무까지 돌아오는 등 더 풍부한 스쿼드로 제주를 상대할 수 있다.

이번 상대 제주는 부침을 겪고 있다. 최근 16경기 동안 단 1승에 그칠 정도로 부진이 심각하다. 남기일 전 감독까지 자진 사퇴로 악재는 겹쳤다.

하지만 제주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구자철을 비롯해 헤이스, 임채민, 김동준, 이주용 등 K리그1 정상급 선수들이 건재하고 있다. 사령탑 교체로 인해 분위기가 바뀔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광주가 이번 제주전에서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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