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후반 1분 OUT' 10명 뛴 울버햄튼, 루턴 타운 원정 1-1 무

입력2023년 09월 24일(일) 00:56 최종수정2023년 09월 24일(일) 00:56
울버햄튼 선수단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울버햄튼이 루턴 타운 원정에서 수적 열세 속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울버햄튼은 23일(한국시각) 오후 11시 잉글랜드 베드퍼드셔주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루턴 타운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1승 1무 4패(승점 4점)로 16위에서 15위로 순위를 올렸다.

반면, 루턴 타운은 4연패를 탈출했으나 프리미어리그 첫 승에는 실패했다. 1무 4패(승점 1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우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루턴 타운의 압박에 고전하자 적극적으로 수비를 도왔다. 공격으로 나아갈 때는 빠른 발로 저돌적인 모습이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이후 전반전 리크네르 벨레가르드의 퇴장으로 울버햄튼이 수적 열세에 빠지자 황희찬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울버햄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테우스 쿠냐, 페드루 네투-장 리크네르 벨레가르드-황희찬, 마리오 레미나-주앙 고메스, 라이얀 아이트 누리-맥스 킬먼-크레이그 도슨-넬손 세메두, 주제 사가 출전했다.

루턴 타운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치에도지 오그베네-칼톤 모리스-제이콥 브라운, 알피 다우티-마벨러스 나캄바-알베르 삼비 로콩가-이사 카보레, 아마리 벨-톰 로키어-리스 버크, 토마스 카민스키가 나섰다.
칼톤 모리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두 팀 모두 팽팽했다. 분위기를 잡은 쪽은 루턴 타운이엇다. 루턴 타운은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가해 상대 공격을 막아섰다. 전반 9분 최전방 모리스가 박스 안쪽에서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울버햄튼은 측면과 롱패스를 통해 상대 압박을 극복했다. 빠른 발과 돌파 능력을 가진 네투, 황희찬을 활용해 압박을 뚫었지만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8분 벨레가르드가 볼 경합 과정에서 루턴 타운 수비수 로키어와 몸이 엉켰고, 발로 짓밟는 행위를 보이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위기도 찾아왔다. 전반 42분 도슨이 백패스 과정에서 사 골키퍼와 소통 미스로 실수를 범했고, 볼은 빈 골문으로 흘러갔으나 킬먼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울버햄튼이 변화를 가져갔다. 황희찬, 아이트 누리를 빼고 맷 도허티, 토티 고메스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루턴 타운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2분 중원에서 볼을 끊어낸 뒤 모리스의 패스를 받은 오그베네가 박스 안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재차 모리스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미소를 지은 쪽은 울버햄튼이 됐다. 단 한 번의 기회를 '에이스' 네투가 살렸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우측면을 파고든 네투가 고메스의 공간 패스를 받은 뒤 수비를 제치고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이어가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시 한번 울버햄튼이 골문을 노렸다. 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 토티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흐름을 다시 가져온 루턴 타운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20분 우측면 카보레의 크로스가 고메스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찍었고, 키커로 나선 모리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이 됐다.

두 팀이 변화를 시도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26분 부바카르 트라오레를, 루턴 타운은 후반 27분 라이언 자일스, 컬리 우드로를 투입했다.

루턴 타운이 공세를 유지했다. 10명이 뛰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며 볼을 점유하며 골문을 노렸다.

이에 울버햄튼은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뒤 측면 네투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 기회를 노렸다.

후반 막판에는 루턴 타운이 공격을 강화헀다. 카보레를 빼고 엘리자 아데바요를 투입해 공격수 숫자를 늘렸다.

후반 43분에는 박스 앞 음판주의 슈팅이 수비 맞고 오그베네에게 흘렀고,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기 막판까지 루턴 타운이 총공세에 나섰다. 중앙 수비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울버햄튼이 한 숨을 돌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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