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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포드 / 사진=DB |
KT는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71승3무56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58승66패로 7위에 머물렀다.
KT 알포드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배제성은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8패)째를 신고했다.
반면 롯데는 타선이 침묵한데다 선발투수 나균안도 5이닝 5실점(2자책)에 그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KT는 3회말 상대 실책과 김민혁의 안타,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박병호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선취했고, 알포드의 적시 2루타까지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KT는 5회말 2사 1루 찬스에서 알포드의 2점 홈런이 폭발하며 5-0으로 차이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배제성의 역투가 눈부셨다. 배제성은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효율적인 투구로 롯데 타선을 잠재우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승기를 잡은 KT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KT의 5-0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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