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음악저작권협회, '국제 송라이팅 캠프' 공동 개최

입력2023년 09월 18일(월) 16:26 최종수정2023년 09월 21일(목) 07:13
사진=한음저협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음악 창작자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대만에 모였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와 MUST (대만음악저작권협회, 회장 Tsu-Tsu WU, 이하 MUST)는 지난 9월 11일에서 15일 사이, 5일 동안 대만 그랜드호텔 타이페이에서 2023 국제 송라이팅 캠프(2023 International Songwriting Camp)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국제 송라이팅 캠프’는 다양한 음악적 배경을 지닌 세계 각국의 음악 창작자들이 모여 상호 간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의 과정 속에서 음악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7년 MUST 주관으로 처음 개최된 국제 창작자 연대 캠프다.

MUST는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접수를 통해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300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의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참가자의 음악 분야 전문성과 활동 유형 등을 고려한 심사 과정을 거쳐 총 60명의 참가자를 선정했다.

국내에서도 한음저협에 등록된 아티스트 중 가입 기간과 작품 수 등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참가 신청을 접수해 인지도·협회 기여도·작품 활동·외국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슈퍼스타’, ‘안아주세요’, ‘흘러간다’를 작곡한 유명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을 비롯해 총 8명의 국내 아티스트가 최종 선발돼 캠프에 참가했다.

캠프에 참가한 인원들은 5일간의 합숙 과정 속에서 3~4명이 한 그룹을 구성, 그룹별 협업을 거쳐 신곡을 완성하고, 한 곡을 선정하여 라이브 공연을 통해 작품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캠프를 통해 완성된 곡은 저작자와 출판사 간 협의를 거쳐 신곡 발표까지도 검토될 예정이다.

본 행사의 내빈으로 참석해,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공연을 갖기도 한 한음저협 박학기 부회장은 “캠프 기간 동안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서로가 지닌 음악적 견해와 경험을 활발히 공유하며 음악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있어 음악인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훌륭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추가열 회장은 “송캠프는 젊은 음악 창작자들에게 필요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협업이라는 활동을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며, “음악 창작자 5만 명 시대를 맞이하게 될 대한민국과 한음저협은 앞으로 활약할 차세대 음악 창작자들을 위한 고민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음저협은 지난 8월 몽골과 라오스 등 아시아 음악저작권단체에 저작권 산업 발전을 위한 재정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 11월 국제 창작자 세미나를 실시한 데 이어, 내년 6월 세계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저작권 단체로서 국제 음악인 교류 활성화와 음악저작권 단체 간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활발한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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