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3승 탄생' 고군택, 신한 동해오픈 연장 끝 우승…"4승 이상 해보겠다"

입력2023년 09월 10일(일) 20:22 최종수정2023년 09월 10일(일) 20:2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고군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고군택은 10일 인천 중구의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 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제 39회 신한 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태국의 파차라 콩왓마이와 동타를 이뤘고, 연장 승부 끝에 첫 번째 홀에서 버디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고군택은 계속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 3언더파 69타로 공동 26위에 위치했다.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6타로,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4위로 올랐고, 3라운드에서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치며 15언더파 201타로 1위를 기록,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콩왓마이의 추격을 밀어냈다.

그리고 연장 첫 번째 홀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2020년부터 코리안투어에 참가 중인 고군택은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뒤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이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어 이번 대회까지 올 시즌에만 15개 대회만에 3승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5년만에 시즌 3승을 기록한 선수가 탄생했다. 지난 2007년 강경남, 김경태, 2018년 박상현에 이어 네 번째이며, 2007년 당시 24세의 김경태에 이어 16년 만에 20대 선수의 3승 기록이다.

경기 후 고군택은 "그동안 우승 경쟁은 몇 번 했지만 우승은 없었다. 그런 과정을 이겨내며 많은 것들을 배웠다"며 "시즌 3승의 발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지난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 첫 승인데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고군택은 3승 중 2승을 연장전 끝에 차지했다. 연장전에 강한 비결에 대한 질문에 "일단 오늘 콩왓마이가 정말 잘했다. 파 퍼트를 넣고 나서는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디 퍼트에 성공하지 못하면 질 수 있을 거 같아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연장전 파5홀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무조건 버디를 잡자고 다짐했다. 연장전에 강한 이유는 따로 없다.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해 플레이했다"고 답했다.

3승을 챙긴 고군택은 시즌 4승에 도전 무게감도 있었다. "3승을 햇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당연히 이제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전할 것이다. 4승 이상을 해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시즌 3승 비결에 대해 "퍼트인 것 같다. 우승하 대회들을 돌이켜보면 퍼트가 가장 잘됐다. ㄱ런데 3승한 대회 모두 지난해 컷탈락한 대회다. 또 올해 기대한 대회에서는 성적이 안좋았다. 남은 시즌 출전하는 대회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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