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한화 클래식 이틀 연속 선두 유지…메이저 4승 도전

입력2023년 08월 25일(금) 19:09 최종수정2023년 08월 25일(금) 19:09
박민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 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박민지는 25일 강원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만약 박민지가 순위를 유지한다면 KLPGA 투어 통산 메이저 대회 4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김순미, 김효주, 장하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한 이 대회와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게 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더불어 상금 부문 1위도 노린다. 박민지는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5억3287만 원을 획득해 상금 부문 5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억600만 원이다.

이날 박민지는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실수를 만회했고, 1번 홀과 2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다. 이어 3번 홀에서 한 타를 줄였고, 9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둘째날을 마쳤다.

박민지는 "어제와 경기 내용은 비슷했는데 들어갔고 오늘은 덜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홀을 스치면서 빗나간 홀이 두세개 있었다. 전반은 거의 러프에서 플레이를 했지만 러프에서 플레이를 잘 한다고 생각해서 어떻게든 파를 하려고 했다. 오늘도 언더파로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작년과 다른 점으로 "작년에는 러프에서 그린으로 쏘면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그린에 올리기가 힘들었다. 10개 중에 9개는 못 올렸을거다. 지금은 그래도 8개는 그린으로 바로 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세계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과의 맞대결도 기대했다.

박민지는 "얼마전에 싱가포르 대회에서 같이 라운드 한적이 있다. 거리도 멀리 나가는 선수인데 그 당시에 세계랭킹 1위였는데도 가족과 행복한 게 먼저라고 얘기한 기사를 본 것 같다. 그래서 나와 비슷한 선수인데 아직 어린데도 경험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내일 같이 라운드를 하면 좋을 것 같다.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대회와 KLPGA 챔피언십만 우승이 없다. 2라운드까지 상위권에 온 만큼 욕심을 내서 우승을 꼭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전예성과 안송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를 마크했고, 이다연이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4위에 올랐다.

첫날 박민지와 공동 선두에 올랐던 티띠꾼은 버디 2개, 보기 5개로 부진하며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11위로 10계단 하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은 이날 7타를 잃으며 8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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