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회원' 임성재·김시우·김주형, PGA '투어 챔피언십' 진출…역대 최다

입력2023년 08월 23일(수) 13:30 최종수정2023년 08월 23일(수) 13:30
임성재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2023 시즌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에 KPGA 회원 3인이 출전한다. 임성재(CJ), 김시우(CJ), 김주형(나이키)이다.

현지 시간으로 24일부터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GC(파70/7346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투어 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30명만 참가한다.

그야말로 '별들의 무대'다. 그런 만큼 출전 자격을 획득하는 것 자체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라는 것을 의미한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7위, 김시우는 20위, 김주형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16위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고 김시우는 2016년 이후 7년만에 '투어 챔피언십'에 복귀했다. 김주형은 생애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는다. 역대 '투어 챔피언십'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은 2위로 지난해 임성재가 기록했다.

한국 국적의 KPGA 회원 3인이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는 것은 2007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출범한 후 역대 최초이자 최다 출전이기도 하다.

또한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국적을 살펴보면 미국이 16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 한국과 잉글랜드가 각각 3명씩 분포되어 있다.

이는 국가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KPGA의 위상까지도 유감없이 발휘된 성적표다.

임성재는 2015년, 김시우는 2013년, 김주형은 2020년 KPGA 투어프로에 입회했다. 특히 임성재는 2015년 당시 2부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뛰기도 했다. 그 해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서는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해 2016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2년간 활동했다.

김주형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올렸다. 2021년에는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까지 차지했다.

2015년과 2016년 '코오롱 한국오픈'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CJ), 2020년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예선을 통과해 본 대회서 정상에 올랐던 김성현(신한금융그룹) 등 여러 KPGA 회원들도 국내서 큰 족적을 남긴 뒤 PGA투어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이 같은 한국 선수들의 성과는 KPGA 구자철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모두가 ▲ 국제 경쟁력 강화, ▲ 투어 환경 개선, ▲ 선수들의 해외투어 진출 확대 등에 힘 쏟고 있는 가운데 얻은 결과라 더욱 뜻깊다.

구자철 회장은 임기 첫 해인 2020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에 있는 PGA투어 본부를 찾아 스포츠 외교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소강 상태에 있기도 했으나 지난해부터 PGA투어, DP월드투어와 핵심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KPGA는 DP월드투어와 공동주관 대회 개최, 선수들의 콘페리투어 및 DP월드투어 진출 기회 제공 등의 소득을 이끌어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 선수의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축하한다. 원하는 결과를 얻길 기원하며 이 기세와 관심이 KPGA 코리안투어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한국 선수들의 맹활약은 대한민국과 KPGA의 위상을 드높였고 KPGA 회원들의 잠재력과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KPGA 코리안투어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꾸준하게 해외투어로 진출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육성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앞으로도 KPGA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게 국내 투어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 투어 경쟁력을 높여 뛰어난 선수들이 글로벌 투어로 나가 아낌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