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 전혜진 "최수영과 호흡? 맞추지 않아도 애드리브 받아칠 정도" [인터뷰 스포]

입력2023년 08월 23일(수) 06:30 최종수정2023년 08월 22일(화) 23:35
남남 전혜진 /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전혜진이 '남남' 현장 분위기를 전하면서 모녀 합을 맞춘 최수영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지니 TV, ENA '남남'(극본 민선애·연출 이민우) 종영 기념 전혜진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작가 정영롱)으로 하는 드라마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전혜진은 극 중 철부지 미혼모 '김은미'를 연기했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냐는 질문에 전혜진은 "제가 오지랖이 있어서 여기저기 끼지 않는 데가 없었다.(웃음) 현장이 좋았고, 무엇보다 불편한 구석이 없게끔 잘 챙겨주셨다"고 답했다.

전혜진은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이민우 감독을 꼽았는데 "성격이 워낙 호탕하신 분이다. 그래도 제가 막 과하게 연기할 때면 '시트콤이 아니라...' 이렇게 말씀하시며 정도를 잡아주셨다.(웃음)"고 이야기했다.

또한 "다른 배우들을 보면서도 캐스팅이 좋았는데, 생각보다도 더 좋았다. 이 모든 것은 감독님이 많이 잡아주신 거 같다. 아마 다른 배우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며 "강압적인 분들도 있겠지만, (이민우 감독은) 본인만의 유머로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고, 따로 불러서 조근조근 한참을 얘기하고 오신다던지 배우에 따라서 맞춰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남'에서 전혜진과 가장 중요한 관계인, 딸 김진희 역의 최수영과 호흡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딱히 뭘 맞추거나 하진 않았다. (최수영과) 첫 장면이 해변신이었다. 제가 낯가림이 있어서 서로 딱히 뭘 하진 않았는데 워낙 수영이 성격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영이도 '선배님~!' 이런 성격은 아니다. 그런데 두런두런 얘길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 애드리브도 맞받아치게 됐다. 진희(최수영)와 은미가 정말 대등한 관계기 때문에, 따로 뭘 하지 않아도 그런 호흡이 가능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전혜진은 "수영이도 저도 대본을 완벽하게 숙지하진 않아서.(웃음) '도대체 대사가 뭐야?!' 할 정도였는데, 그런 게 잘 맞아서 서로 '왜 저렇게 준비해오지?' 이런 게 없었다"고 전하며 "물론 딥한 감정이 표출되는 장면에서는 서로의 입장을 얘길하고, 감독님과도 셋이서 얘길 많이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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