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멀티 출루' 2안타 김하성·2볼넷 최지만, LAD전 준수한 활약…팀은 5-10 역전패

입력2023년 08월 05일(토) 14:24 최종수정2023년 08월 05일(토) 14:24
김하성-최지만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하성, 최지만(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동반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두 선수가 활약하는 샌디에이고는 5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김하성은 2루수 1번 타자로, 최지만은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4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했던 최지만, 배지환의 동반 선발 출전 이후 두 번째 한국선수들의 동반 선발 출전이었다.

이번 경기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볼넷을, 최지만은 1타수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7(349타수 100안타),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03(74타수 15안타)이다.

1회말 김하성은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렸다. 1사 후 후안 소토의 타석때 도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침묵해 홈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다시 선두로 나선 김하성은 또 한 번 안타를 때리며 멀티 안타를 달성했다. 이어 다시 한번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24호 도루를 완성했다.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4회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루이스 캄푸사노, 트렌트 크리샴의 땅볼 후 3루까지 진출헀다. 이어 패스트볼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4회말 세 번째 타석에 나섰으나 라인 아웃으로 물러났다.

6회말도 두 선수는 함께 타석을 밟았다. 최지만은 또 한 번 볼넷으로 출루했다. 캄푸사노의 사구, 그리샴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김하성은 4구째 타격에 성공했지만 우익수에게 잡히며 또 다시 돌아섰다.

8회말 최지만은 가렛 쿠퍼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김하성은 두 번째 볼넷을 고르며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두 선수는 함께 출전한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멀티 출루와 더불어 2개의 도루로 추신수를 넘어 단일 시즌 한국인 빅리그 최다 도루를 새롭게 써내렸다.

그리고 최지만은 이적 첫 경기에서 2번의 볼넷, 2득점으로 준수한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팀 샌디에이고는 패배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까지 3-2로 앞서고 있었지만 8회 5점, 9회 3점을 내주며 5-10 역전패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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