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울산현대의 6연승을 막아섰다.

인천은 1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인천은 6승 9무 7패(승점 27)를 기록했다. 반면 선두 울산은 17승 2무 3패(승점 53)로 5연승이 끊겼다.

울산이 전반 18분 만에 마틴 아담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대 옆쪽을 맞고 튕겨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자 인천도 4분 뒤 문지환이 슈팅을 때려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승현, 아타루의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이 두 장의 교체카드를 썼다. 강윤구, 보야니치를 빼고 이청용, 김민혁을 투입했다. 그러자 인천도 후반 6분 김민석을 빼고 에르난데스를 넣었다.

인천이 결국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반 10분 김보섭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울산이 후반 15분 아타루를 빼고 주민규를, 인천이 후반 28분 김보섭, 민경현, 천성훈을 빼고 제르소, 김준엽, 이명주를 투입했다. 울산은 4분 뒤 두 장의 교체카드를 더 쓰며 반전을 노렸다.

결국 울산이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마틴 아담의 헤더 슛이 인천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인천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제르소가 울산 수비를 뚫고 돌파했고, 이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결승 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인천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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