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급 신입' 웸반야마, 데뷔전 부진 털었다…포틑랜드전 27득점

입력2023년 07월 10일(월) 15:00 최종수정2023년 07월 10일(월) 15:00
빅터 웸반야마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서머리그 데뷔전 부진을 털고 두 번째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웸반야마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2K24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27득점 12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웸반야마의 활약을 앞세웠음에도 80-85로 패했다.

웸반야마는 이번 경기에서 데뷔전 아쉬운 활약을 털어낼 수 있었다. 그는 미국프로농구(NBA) 전체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돼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으로 오기 전부터 프랑스 무대를 휩쓸었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이후'역대급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모든 팬들이 웸반야마의 합류를 반겼고 그의 데뷔 경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웸반야마는 데뷔전  샬럿 호네츠와의 서머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27분 27초 동안 9득점 3어시스트 8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했다.

루키로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것은 맞지만 엄청났던 기대와는 달리 평범한 경기력이었다. 더욱이 상대팀 루키이자 웸반야마에 이어 전체 2순위로 지명된 브랜든 밀러는 같은 경기에서 16득점 1어시스트 11리바운드 3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해 비교됐다.

웸반야마는 경기 후 "다음 경기에서 더 잘하겠다"는 다짐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그런데 그는 두 번째 경기만에 그 약속을 지켰다. 전체 3순 지명으로 포틀래드로 입단한 스쿳 헨더슨과의 맞대결은 헨더슨의 부상으로 불발됐지만 웸반야마는 포틀랜드를 상대로 날아올랐다. 안정된 수비를 유지하며 지난 경기에 비해 좋은 슛감을 유지했다. 4쿼터에는 3점슛까지 성공하며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다.

좋은 경기력에도 웸반야마는 아쉬움이 남을 경기다. 팀이 5점 차 패배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제 서머리그 세 번째 경기에 임한다. 돌아오는 경기에서는 좋은 활약과 더불어 좋은 결과를 노리는 입장이다. 

샌안토니오의 서머리그 세 번째 경기는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다. 상대는 워싱턴 위저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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