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25)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홍정호는 14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뮌헨에 0-4로 완패했다.

이날 패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시즌 전적 8승7패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머물렀다. 승리한 뮌헨은 시즌 12승3무 승점 39점으로 리스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7경기에 교체로만 출전했던 홍정호는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 활약했지만 팀의 대패에 빛이 바랬다.

전반전을 0-0 팽팽하게 맞선 채 마무리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전 들어 뮌헨에 대량 실점했다.

후반 13분 메디 베나티아에게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골을 내줬고, 1분 뒤 아르엔 로번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뮌헨은 후반 23분 레반도프스키, 후반 26분 로번이 다시 연속골을 터트리며 4-0 대승을 장식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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