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정규투어 첫 승 기회 잡았다…박민지, 대회 3연패 도전

입력2023년 06월 10일(토) 19:47 최종수정2023년 06월 10일(토) 19:47
박주영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주영이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았다. 박민지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박주영은 10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예선 6678야드, 본선 649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낚았다.

이틀 연속 5타를 줄인 박주영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박민지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박주영은 지난 2010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아직까지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준우승만 4번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가 정규투어 266번째 대회인 박주영은 265전 266기에 도전한다.

만약 박주영이 정상에 오른다면, KLPGA 투어 최다 대회 출전 첫 우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기존 기록인 237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기록한 안송이가 보유하고 있다.

이날 박주영은 4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채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박주영은 "어제보다 샷이 좀 더 잘 붙었다. 초반에 찬스를 못살려서 어려운 하루가 될 것 같았는데, 잘 참아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주영은 또 "(내일도) 어제, 오늘과 똑같은 하루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하겠다"면서 "주변에서 야망을 가지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나도 은근히 야망이 있고 욕심도 많은 스타일이다. 내일은 어떻게든 남은 힘을 다 써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 / 사진=KLPGA 제공

이날 경기는 낙뢰로 중단돼, 많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했다. 박민지는 2라운드 16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10언더파로 박주영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박민지는 KLPGA 투어 사상 역대 다섯 번째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K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고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뿐이다.

김수지와 정윤지, 이예원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수빈도 마지막 홀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7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홍정민은 6언더파 138타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과 이소영, 이정민은 5언더파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박결과 황유민, 이다연 등이 4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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