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베식타스가 토트넘 핫스퍼를 제치고 조 1위로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

베식타스는 12일 오전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토순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베식타스는 승점 12로 조 1위를 기록하며 32강 진출을 자축했다. 토트넘도 승점 11을 기록하며 조 2위로 32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 8분, 갑작스레 경기장의 조명이 정전되는 등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먼저 정신을 차린 것은 홈팀 베식타스였다. 베식타스는 후반 14분 토순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반격을 노렸지만, 또 다시 정전이 발생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는 와중에 추격의 동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베식타스의 승리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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