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와의 평일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챙겼다.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1-1로 이겼다.

이로써 24승 15패가 된 롯데는 우세 3연전을 가져갔다. 반면 NC는 21승 21패를 기록했다.

롯데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말 김민석이 볼넷, 안권수가 안타로 출루한 무사 2,3루에서 전준우의 내야안타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안치홍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다.

2회말에도 고승민의 2루타, 박승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이중도루로 3루주자 고승민이 홈을 밟았다.

롯데의 기세가 이어졌다. 3회말 안치홍이(내야안타)-한동희(안타)-노진혁(볼넷)이 걸어나간 무사 만루에서 고승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정보근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얻었다. 이후 박승욱이 2루수 땅볼을 만들어 한 점, 김민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도 롯데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노진혁이 2루타를 치고 나간 1사 3루에서 정보근의 우익수 뜬공 때 노진혁이 포구 실책으로 홈을 파고들어 9-0으로 앞섰다.

NC가 8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윤형준의 2루타 후 1사 2루에서 손아섭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롯데는 8회말 박승욱의 안타, 유강남의 볼넷, 전준우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폭투로 한 점, 한동희의 볼넷으로 다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국해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NC는 9회초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고승민이 3타수 2안타 1타점, 정보근이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NC는 선발투수 이용준이 2이닝 3피안타 3실점, 후속투수 이준호가 3이닝 4피안타 6실점(5자책)을 기록한 점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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