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호주 완파하고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입력2023년 05월 08일(월) 09:56 최종수정2023년 05월 08일(월) 09:56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태국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태국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호주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태국이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일본과 한국, 호주를 2-0으로 격파하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날 펼쳐진 4강에서는 미국을 2-1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결승전에서도 태국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아타야 티띠꾼이 스테파니 키리아쿠에 2홀 남기고 4홀차(4&2) 승리를 거뒀고, 패티 타와타나낏이 한나 그린에 3홀 남기고 4홀차(4&3)로 승리했다. 이어 모리야 주타누간-아리야 주타누간 자매가 이민지-사라 켐프에 3홀 남기고 4홀차(4&3)로 격파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태국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12개 매치 가운데 11개 매치에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B조 2위로 4강에 진출한 호주는 준결승에서 스웨덴을 3-0으로 완파하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예선에 이어 결승에서도 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3-4위전에서는 미국이 스웨덴을 2-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고진영과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이 팀을 이뤘지만 조별리그 B조에서 호주와 태국에게 연달아 0-2로 패하며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그나마 조별리그 마지막 날 일본에 2-0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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