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연패를 끊어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끊어낸 키움은 시즌 9승(11패)째를 달성했다. KT는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7승 2무 9패를 기록했다.

키움이 4회말 기회를 놓쳤다. 김혜성-이정후-에디슨 러셀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만루에서 이형종-박주홍이 삼진, 김태진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5회말에 선취점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김휘집의 안타 후 1사 2루에서 이용규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선제 득점했다.

KT는 9회초 강백호가 볼넷을 걸어나가며 마지막 기회를 맞았으나, 앤서니 알포드가 1루수 땅볼, 박병호가 유격수 땅볼, 장성우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키움은 선발투수 안우진이 7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자신의 2승(1패)을 만들었다.

반면 KT는 선발투수 엄상백이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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